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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밤비다.
오늘 아침에 (지금은 밤 11시.36분 현재) 윤석열 대통령께서 공수처로 자진출석하셨다. 이 밤은 서울구치소에 계시다.
3천5백명이 넘는 공수처 경찰들과 수백명의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간의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통령께 공수처가 불법영장을 들이내밀자 10분내로 자진 출두하셨다.
토리 한번 껴안고, 아픈 아내에게 작별인사하고..... 그리고 차에 타셨다.
난 뭐했지? 지난 2년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검찰총장 출신이셔서 그냥 믿고 있었던것 같다.
검찰총장 출신인 대통령께서 잘 알아서...
그분이 모든걸 잘 알아서 해내시리라는 그런 믿음...
내가 간과한게 북한과 종북세력과 중국과 친중세력들은 아주 잔인하고 간사하다는 것이다. 목적을 이루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자들인데....
내가 너무 방심했다.
나 살기에 바뻐서 내가 좋아하는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께서 하고계셨던 정치를 돌봐드릴 여유를 내지않았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하물며, 인간관계나 외교, 정치든간에...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이 필요한 것인데...
그.좋은 대통령을 또 서울구치소의 차가운 바닥에 눕게 했다.
내 자신을 반성한다.
내 자신을 반성한다.
내 자신을 반성한다.
내 자신이 오늘은 너무 밉다.
어떻게 살아야하나?
좋아하는 것을 잃는 느낌...박탈감...허무함...상실감.
두번째는 이런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온다.
방심하면 끝이구나...하는 생각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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