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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코로나19

황원경 유스티나 2020. 8. 24. 17:20

내 몸이 전라남도 순천과는 너무 멀리있어서 부모님과 동생들이 있는 순천에 당장 가보지도 못하고, 멀리서 쳐다봐야만하는 이 심정이 애가 타다못해 가슴이 저린다.

2020년 올해초 1월 2월 우한에서 유행하여 한국에 상륙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조금 다른 변종이 세계적으로 현재 유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한국도... 전남 순천도 예외는 아닐거라고 본다.

"nsp1" 이라는 단백질이 조금씩 소멸된 상태로 유행한다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newly mutated SARS-CoV-2)는 바이러스 전파력, 전염력은 엄청난데 다행이 환자들이 겪는 임상 증상은 심하지가 않다.

Emerge of new strain of SARS-CoV-2 : Deletion in nsp1

 

다만, 나이가 드신 분들은 기저질환을 한두개 정도는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혹시라도 감염이 되면 중증으로 고생하시거나 생명이 위험할 가능성은 당연히 높다.

 

혈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게 이런건가보다.
아무 문제없이 모두 잘 살고있다고 여길때에는 내 마음이 편한데, 걱정스러운 일이 있거나 나라에 문제가 생길때는 나도 덩달아 마음이 무거워진다.

가뜩이나 무서워하시는 어머니께 어떤 위로의 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

백년에 한번쯤이나 겪을까 말까하는 전염병 판데믹... 지금 우리가 함께 겪고 있다.

전염병 백신 전문가들은 내년 2021년 후반기에서야 그나마 성공 확율 50%가 넘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올수 있을거라고 예측한다. 그전에 나올 백신들은 시기상조인 백신으로 제대로된 효능을 예측하기 어려울거다.

코로나19가 약해질때까지 우리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지않고 잘 버틸수 있을까?

최선만을 기대해본다.

우리가 사는 곳 어딜가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균 등에 의한 오염 위험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처럼 판데믹을 일으킬만한 위력이 다른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들에겐 최근엔 없었다.

코로나19는 인류의 무능을 뼈져리게 자각케 해준다.

개인위생 관리와 면역력 증강, 방역규칙 준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유지, 대면접촉 최소화) 등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모든 국민들은 노력해야한다.

순천 팔마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드루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근무하시던 직원 두 분이 어제 업무 과다로 실신하셨다는데 봉사하러 가보지도 못하고....
친정 어머니는 집에서 칩거하시며 무서워하시는데 가서 위로도 못해드리고...
멀리서 발만 동동 구른다.

마음이 참 무겁다.

전남 순천 "코로나19" 대처방안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규칙 준수와 순천 여수 광양지역 코로나19를 관리할 보건 의료인력의 신속한 증강이다.


전남일보 2020년 8월 24일 기사를 참조해보자.
전남일보 "심상챦은 순천 코로나 확산, 차단방역에 총력을"

감염경로

 

순천, 코로나19 병상과 의료인력은 충분한가?

 

2020년 8월 25일 뉴시스 기사도 참조해보자.
서울 방문판매발 전남 순천지역의 N차감염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2020년 8월 26일 뉴시스 기사에 의하면,

어느 코로나19 확진자의 순천 "청암 피트니스"와 순천 "김선생 피트니스"에서의 밀접 접촉자만도 800명이 넘는다.

이웃 주민과 마주치기도 두려워하는 순천시민들, 힘내십시요.

 

이게 꿈이련가 싶다.
단 며칠사이에 코로나19 감염이 57명까지 확진된 작은 도시 순천.
순천 시민들 지금 무척이나 힘들고 두려우시겠다.





순천에서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

서울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 GH 그룹이 순천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GH 그룹의 전염력은 중국 우한에서 왔던 S 또는 V 그룹보다 6배-8배정도 전파속도가 빠르나, 임상증상에서 중증으로가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보고가 있다.

코로나19는 나이가 젊을수록 그리고 기저질환에서 자유로울수록 코로나19때문에 병세가 악화되어 중환자실을 쓰거나 생명이 위독할 경우는 적다.

순천 시민들께서 너무 불안해하셔서 집앞의 공원에도 지금 못나가시는데, 이는 옳지않다.
하루 30-40분정도의 가벼운 산책은 건강유지와 면역력 증강에 필수적이라고 본다.

바이러스와 싸우기위해 내 몸의 면역력 관리는 중요한 관건이다.


순천 신대초등학교 아동 3명의 감염 소식이 8월 29일 토요일 아침에 들려왔다.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은 지역사회 감염의 폭팔적인 증가에 관한 지표가 된다.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보이는 코로나19 임상증상은 그리 심하지않으나, 10세 미만의 아동이 지닌 바이러스 전염력은 성인보다 오래간다. 따라서, 10세 미만 아동의 감염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한다.

10세 미만 아동의 코로나19 감염은 감염된 아동의 보호자나 간호인들의 N 차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아동간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도록 당장 시급히 노력해야한다.


8월 30일 오전 9시 24분까지 전남 순천지역에서 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순천 코로나19 대책 지원반을 신속히 구성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위해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순천 시민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와 방역수칙 준수, 외출과 모임 자제는 순천 시민들의 높은 시민정신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켜보쟈니 정말 자랑스럽다.

이대로 2주만 우리 모두가 참고 인내하면 순천지역 코로나19를 진정시킬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적어도 2주간은 장시간의 외출, 모임, 여행 등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므르셔야 한다.

가족간이나 친구간, 직장동료간의 친목 모임도 자제하셔야 한다.

순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월 30일까지 64명 생겼다. 다음주면 어쩌면 100명을 넘길것 같다.

확산속도가 워낙 빠른 바이러스 변종이여서 무증상 감염으로 지역사회에 퍼진 코로나19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게 결코 쉽지않다.

 



코로나19에 지치신 나이드신 분들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살만큼 살았는데 무엇을 더 누리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 쳐박혀서 이런 고생을 해야하는지...정말 답답하다"고 하신다.

코로나19 감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국가의 문제이다.
전염병 환자가 발생하면 지역사회가 극도로 긴장하게되고, 코로나19로 인해 환자가 죽게되면 국가는 공공의료에 대한 부담을 그만큼 더 껴안게 된다.

70대와 80대 연로하신 분들께서 자신들이 살만큼 다 살았다고 하시는 말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평소 활동적이시던 노인분들의 생활범위가 제한되자 화가 나셔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본다.
이분들이 중환자실에서 호흡기를 달고 마지막 삶을 병상에서 마감하고 싶어서가 절대 아니라고 본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앞으로도 완화와 강화를 고무줄 늘리기처럼 반복하면서 진행될 것이다.

자역별로 코로나19 감염원이 폭증하면 최소 2주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바짝 강화하고, 어느 정도 감염원이 소강된 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완화하면서 방역원칙 준수를 필수로 하면서 시민들은 일상으로 조심스럽게 되돌아가게 된다.

어쩔수가 없다.

판데믹 (pandemic)은 쉽게 오지않는다.
100년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전염병의 판데믹을 우리가 2020년에 겪고 말았다.
이 코로나19는 2021년에도 계속 된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올해 겨울과 내년 봄을 잘 견디셔야한다.

오는 9월과 10월에 노약자분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꼭 맞으셔야한다.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해버리면, 의료체계가 마비되어 국가운영이 어렵게 될 수도 있다.
예방할 수 있는것은 미리 예방하자.

힘내라, 전남 순천.
제발 힘내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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