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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Norwalk SRVS (Small Round structed Virus)라고도 불리우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의 사진이다. 광학현미경으로는 안보이므로 전자현미경을 사용하면 아주 잘 볼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도 하기전인, 2018년 2월 7일 오후 8시 32분에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총 86명으로 확진되었다.

노로바이러스는 한겨울에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보면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채 음식을 다루는 분들의 대변과 손에 의해서 전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집단생활을 해야하는 군대나 크루즈선박 또는 병원의 장기입원병실, 학교급식소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노로바이러스 감염후 12시간 - 48시간내에 몸 속(위장)에서 입 밖으로 확 내뿜는듯한 구토 (projectile vomiting)와 더블어 설사, 그리고 복통이 있다. 만약 제때에 치료를 못받아 극심한 탈수에 이르게 되면 생명이 위태로울수도 있다.

진단은 변을 채취하여 전자현미경을 통해 노로바이러스를 찾아내거나, PCR기법을 통해 항원 또는 DNA를 발견하여 진단한다.

치료는 탈수와 체내 전해질균형을 바로 잡는것이 주인데, 입으로 마실 기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끊인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게하며, 심한 구토와 설사로 물을 마실 기력조차없는 환자에게는 정맥수액을 공급해야한다. 증상에 따라 항구토제나 항설사제를 처방한다. 면역이 극도로 저하된 환자나 영유아에게는 항생제를 처방하기도 하는데, 항생제 내성에 각별히 주의하여야한다. 환자들은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이나 생과일 섭취를 금하고, Lactose나 Sorbitol이 든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방은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하며, 환자와의 접촉을 절대 삼가하고, 음식물 섭취에 유의하고 물은 반드시 끊여먹어야한다.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긴한데,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다수로 발병된 시설에서는 어찌보면 매일 양치하는 물도 이젠 안전하다고 볼수는 없으니, 병에든 생수를 양치에 사용하거나 시설의 수돗물을 끊여서 그 물을 식힌후 양치하는게 현명할수도 있겠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율이 매우 높다. 구토물이나 설사같은 환자의 배설물에 의해 급속히 주변으로 전염되므로, 환자발생시에는 시급히 병원으로 옮겨 격리수용을 하여야만 한다. 또한 전염된 환경을 철저히 소독하고, 전염가능성이 있는 환자발생 주변도 방역을 철저히 하여야만 한다.

노로바이러스가 어찌하여 국가중대행사인 평창올림픽에서 발병한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기만하다. 그렇지않아도 최근들어 여러 인재와 악재가 겹쳐 대한민국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심기가 무척이나 불편한데, 평창올림픽 노로바이러스 발병이라는 신문과 인터넷기사를 접하면서 평창올림픽이 제대로 치루어질수나 있을지도 걱정이다.

죄없고 힘없고 돈없는 대한민국 국민들만 고생한다. 9만 8천원자리 황제도시락을 점심으로 쳐드시는 청와대분들은 이런 아픈 국민들의 애타는 속을 모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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